2014년 12월 13일 토요일

MacBook Pro 가 부팅이 안될 때

어제까지 잘 쓰던 MBP가 갑자기 부팅이 안됨
증상은 처음에 애플로고가 나오고 진행바가 진행되다가 (요세미티)
흰화면에 STOP 사인(동그란 원에 사선)이 나오면서 부팅 멈춤.

삽질 시작됨. 다른 일 하면서 짬짬이 하니 1주일 걸림..


1. single mode booting (fsck 명령으로 부팅하드 부트스트랩, EFI 등 앞부분을 고칠 수 있음)
  - 일단 모든 USB를 제거하고 전원과 랜만 꽂은 상태
  - 전원 버튼 직후 cmd-s 누르면 부팅메시지도 보여줌
  - still waiting boot device 메시지에서 중단..
  - single mode 로 들어가보지도 못함...   OTL
  - 해킨토시 시절 엄청나게 고생하던 메시지(CMOS에서 HDD를 AHCI ? 로 바꾸고.. 무슨무슨.kext 파일을 손보고..  사실 이거 싫어서 정품 맥으로 간건데..)
  - 인터넷에서 완벽, 절처, ultimate, final 등 미사려구를 사용한 비법을 써봐도 정품맥의 still waiting boot device에는 백약무효


1.2 PRAM 리셋...
  - CMD-Option-P-R 4개의 키와 전원버튼을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부팅음이 들렸다가 잠시 후 다시 부팅음이 또 들림. 계속 누르고 있으면 반복됨..  보통 2번째에는 손을 떼면 되는 데.. 3번째 부팅음에서 손 뗌
  - 다시 부팅..
  - 역시 STOP 사인.. OTL

2.  Time Machine 으로부터 restore
  -  option을 누르면서 전원버튼을 누르면 시동디스크를 선택할 수 있음
  - Recovery 파티션을 선택해서 부팅 (Recovery 파티션에 복구용 이미지는 미리 만들어져 있어야함)
  -  부팅이 됨 (반가움)
  - 그러나, 당연하겠지만, 아래 화면이 뜸

  - 조심스레 디스크유틸로 디스크를 체크함. 권함검사, 디스크검사.. 이상있음
  - 권한복구, 디스크복구 함. 15분 정도 기다림..
  - time machine으로부터 복구를 선택함. 10시간 기다리라함.
  - 10시간 후 다됐다함
  - 다시 부팅해보니 역시 STOP 사인.... 또 OTL

3. OS X 다시 설치
  - Recovery 파티션으로 다시 부팅
  - 이번에는 OS X 설치 선택함
  - Recovery 파티션에는 Yosemite 10.10이 깔려 있어서 Yosemite 10.10.1로 업데이트하기 위해 다운로드 받겠다고함. 그러라고함. 약 30분 걸림
  - OS X 잘 설치되었음 (약 1시간 걸림)
  - 부팅함
  - 오호.. 넘어갔음.
  - 완벽하게 OS 부분만 복구되어서 모든 내용, 세팅 그대로 존재함
  - 갑자기 애플이 우러러보이기 시작함...
  - 상황 종료..   (대부분의 부팅 문제는 이 과정에 의해서 해소될 것임)

그러나.....

며칠 후 또 같은 증세가 발생함. 역시 STOP 사인 후 부팅 멈춤... (멈춘 게 아니고 부팅디바이스를 계속 기다리고 있겠지만..)

이제부터는 같은 삽질을 반복하지 않겠다고하고....


4.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보자는...
  - 그러나, 파티션에 들어가기 전에 또 멈춘 것이 마음에 걸려서...
  - 인터넷을 디져보니.. 케이블 이상이라는..

5. 케이블 이상이라는 (?)
  - 인터넷을 보면 지니어스바(애플스토어 공식 AS 맨으로 거의 모든 문제가 해결됨.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방문해야되고, 해결안되면 즉석에서 새걸(하얀 박스에 들어있는 상품이 아니고 소포포장용 노란박스에 담긴 AS용 새것)로 바꿔줄 수도 있는 권한이 있음)에 갔더니 약간 난감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케이블 문제일 수도 있는데..." 라고 해서 30불이나 주고 케이블 갈고나니 해결되었다는 것을 보고...
  - MBP 뒷뚜껑을 열고.. HDD 케이블을 꽂았다 뺐다.. 전원빠떼리 전원선을 뺐다가 꽂았다..
  - 전원 선을 이왕 뺀 김에 SMC 리셋을 하기 위해 뺀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20초(10초 정도일 텐데, 얼마인지 몰라서....) 누르는 쑈(자세가 약간....)를 하였음.
  - 물론 이때는 +, - 형태의 드라이버가 아니고 T6 등 별드라이버 2개, 5각별 드라이버 등 공구가 있어야함
  - 다시 조립 후 부팅.....
  - 마찬가지 STOP 사인...
  - 사실은 SMC 리셋에서 작은(그러나 큰) 문제가 생겼음.. (날짜와 시간이 2001년으로 돌아 가버렸는 데.. 그것을 모르고 있었음. 앞으로의 삽질은 이 문제 때문에 더 많이 하게 됨)

2015.3월 추가내용: 그러나, 더 근본적인 이유는 "

MacBook Pro 가 부팅이 안되는 이유 - 특히 Yosemite에서..."

을 읽어보시면 아시게 될 것인데... 원인은 Trim Enabler 사용 시  PRAM reset으로부터 출발함.

6. OS X 설치 다시..
  - recovery 파티션으로 들어가서 OS X 설치를 선택함
  - 10.10.1으로 업데이트 되어 있으므로 바로 설치하겠지.. 하였지만....
  - 아래 그림을 보시면.. (그림 상황은 매버릭스이지만. 요세미티도 마찬가지..)


  - 더이상 설치가 안됨.
  -  환장할 노릇..

7. OX X 클린 설치
  - 그럼.. 다시 디스크유틸리티로 들어가서.. 아깝지만 부팅용 HDD를 파티션부터 다시해서 완전히 날리고 새것으로 만듬 (나중에 10시간 걸리더라도 타임머쉰으로 복구하면 되니..)

7.1 부팅가능한 설치용 USB 만들기
  - Mac App Store에 가서 요세미티 설치본을 다운로드함. 1시간 걸렸음.
  - 자동으로 "Applications" 폴더에 다운로드됨. 파일명은 "Install OS X Yosemite.app" 이고 한글환경에서는 "OS X Yosemite 설치"라고 파인더에 표시됨.
  - 8G USB를 꽂고 디스크 이름을 Untitled 로 해서 포맷함.
  - 터미널을 열고 다음 명령을 복사해서 실행하면(create install media 방법) 자동으로 설치용 USB가 만들어짐(대단한 애플.. 거의 자동화했다니.. 사실 이 부팅 설치 USB 만들려면 디스크유틸리티와 파인더에서 10단계 정도를 거쳐야.. 겨우 만들었는 데.. )

sudo /Applications/Install\ OS\ X\ Yosemite.app/Contents/Resources/createinstallmedia --volume /Volumes/Untitled --applicationpath /Applications/Install\ OS\ X\ Yosemite.app --nointeraction

8. OS X 만 새로 설치
  - 이번에는 USB로 부팅해서 OS X 설치를 선택해서 다시 설치하니..
  - 역시.. 복사본이 손상됐다는 말이 나오고 설치 중단.. OTL
  - 아니?? 설치가 안되다니..
  - 하드가 살짝 맛이 가면서 문제가 생겼는가?
  - 아니면 요세미티가 10.10.1이 되면서 버그가 생겼나? 그렇다면... 요세미티 10.10 버전으로 USB를 새로 만들고 뷰팅해 봐야지... 왜냐하면  3.번에서 10.10은 10.10.1로 업그렝디 되면서 제대로 설치가 되었으므로...

9. OS X 10.10을 찾아서
  - Mac App Store에 있는 요세미티는 10.10.1 버전....
  - 다른 사이트를 찾아다니면서 10.10을 찾아다녔음. 정식 릴리즈는 하나도 없고, GM도 없음. 받아보면 모두 프리뷰.. 받기를 5번 정도.. 각 1시간씩, USB로 굽는 데, 15분씩..
  - 역시 OS X 설치에서 "복사본이 손상되었다"라고함.. 모두 OTL

10. 결국 Mavericks를 USB로 부팅해서 깐 후 요세미티로 업그레이드해 보기로..
  - Mavericks는 예전에 복사해 둔 것이 있어서 그것으로 creat install media 법으로 USB 만금
  - USB로 부팅해서 OS X 설치하면 되어야되는 데...
  - 또..... 복사본이 손상... (위의 사진은 이때 찍어논 것) OTL
  - 약간 멘붕..
  - term 로 들어가서 diskutil list 를 해 보니.. 세상에.. 디스크가 /dev/disk0 나 disk1 정도 있어야 하는 데.. 무려 15개 디스크가 리스트됨..
  - 그래서 전원을 끄고 PRAM 리셋을 다시 실시함..
  - USB로 부팅해서 diskutil list를 해보니 역시 15개 디스크???? OTL
  - Mavericks로 설치 불가???

11. 드뎌...
  - 다시 구글링.. 함...
  - 친절 ? 하게도... "설치 응용프로그램의 이 복사본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다운로드하는 동안 이 복사본이 손상 또는 변경되었을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의 의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함...
  - 다른 사이트도 아닌 Apple support 사이트에서... 다음 그림과 같이... 흑...


  - 그렇다면, 날짜와 시간이 안 맞는다는 둥 그런 말로 안내해야지.. 생뚱맞게 손상, 변경은 또 뭔지... (물론 실제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에는 정말 불친절한 애플...
  - USB로 부팅 후 term에서 date 명령을 쳐 보니... 2001년 으로 표시됨.. 쩝...
  - 급히 date 1213000014 를 쳐서 오늘 날짜로 바꿈..
  - OS X 설치를 선택하고.... 두두둥..... 기다려 보니....
  - 깔린다.....
  - 급히 취소하고....

12. 요세미티 10.10.1을 바로 설치
  - 다시 USB에 Mac App Store에서 1시간 걸려 새로받은 요세미티 10.10.1을 create install media 법으로 만들고...
  - USB로 부팅...
  - 음.. 일단 "OS X 유틸리티" 화면으로 넘어감..
  - OS X 설치를 선택해서 기다려보니...
  - 설치가 되네... 반가운 화면은 아래에...




13. 나머지 삽질... 아니.. 이 정도면 포크질...
  - 타임머쉰에서 백업된 설정, 앱, 파일내용 등 환원해오기... 10시간 걸리는 일인데..  내일 아침이면 해결 될 듯...

14. 후기
  - 아... 너무 힘든 1주일... 그동안 MBP는 계속 죽어있었고...  애꿎은 MacBook Air는 구글링과 USB 만들어 대느라고 고생아닌 고생을...
  - 이런 일에 대해서는 자세히 기록을 남기는 것이 좋을 듯하여 최대한 자세히 남겼음.
비슷한 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음..

15. 2015.11.6 update
  - El Capitan에서 외장하드어레이 때문에 부팅이 안 되는 경우는 요기요기를 참조..

2014년 10월 10일 금요일

(대청호주변산행) 대청호 오백리길 17구간 (소전리-후곡리-가호리)

2014.4.13(토)

대청호 북쪽(충북)을 다녀보기로 하고 17구간을 선택하였음. 충북이라 대전에서 가기에는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차를 가지고 갔는 데, 17구간 시작점까지 가는 데만 1시간 이상 걸려서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생각됨

17구간은 대전에서 볼 때 방아실입구-약해산-탑봉 이후 물가까지 진행하여 북쪽으로 마주보이는 곳이 가호리임.  물로는 가까운 거리인데, 차로 가면 뱅뱅돌아가므로   1시간 이상 걸리는 먼 곳임

산행로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는 않아서,  대전의 다른 구간에 비하면 좋지 않으나, 길 찾아갈 만한 정도이고 중간중간에 잡목들이 등산로를 가로막는 경우가 많이 있음

산행 시작점에서 가호리까지는 등산로로 이루어져있고, 가호리부터 원점회귀는 자동차도로를 도보로 돌아왔음. 충북의 버스가 들어오기는 함.

산행시작점은 찾기 쉬운 데(시그날도 1~2개 있음), 올라가는 산행로가 잘 안보이므로 시작점인  무덤단지에서  왼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면 등산로가 보일 것임
산행 끝점을 못 찾아서(전화가 와서 전화통화하다보니 놓였을 것임) 그냥 진행했더니 임도가 붙어 있는 절벽(약2m 정도)이라 얕은 곳을 찾아서 임도로 내려서기는 했음. 개념도의 점선을 따라 끝점으로 가면 될 것임
산행 끝점이 대청호 물가가 보이는 끝이 아니어서 더 들어가봤으나 묘지로 가기 위한 길이고 물가까지 가는 길이 없으므로 길 찾느라 수고를 많이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임

지도에는 산행종점 가호리에 고인돌이 있다고 하는 데, 못 찾았음.

GPX는 20140413-대청호17구간.gpx 을 클릭.


대청호 17구간 산행 개념도



2014년 4월 7일 월요일

(대청호주변산행) 대청호 오백리길 7-1구간 (이백리-환산(고리산)-공곡재-방아실)

2014.4.5.(토)
옥천의 군북면사무소에서 부터 환산정상을 거쳐 추소리로 내려오는 산행을 2013.1.19에 눈 덮혀있을 때 하였는 데,
오늘은 환산정상부터는 추소리로 가지않고 새로운 길인 공곡재 방향으로 산행하고, 그 이후는 임도로 방아실까지 가는 코스를 진행하였음.

옥녀봉이나 감로봉 등의 나무에 붙어있었던 박건석님의 정상표지물(비닐에 쌓여진 A4사이즈의 프린트물로 봉우리명과 높이가 표시되어있고 박건석 이라고 쓰여있음)은 없어지고, 같은 위치에  스마트폰용 등산 앱 트랭글에서 만든 정상표지물(같은 A4사이즈 종이와 비닐 또는 아크릴 재질의 케이스에 봉우리 이름과 높이가 표시되고 트랭클 로고인 발자국이 같이 프린트되어 있지만, 기존에 비하여 특별히 더 많은 정보를 주는 것도 아닌)이 붙었었는 데, 왜 바뀌었는 지 설명이라도 깨알같이 써 두었으면 더 좋을 것 같음.

날씨는 10도 정도로 약간 쌀쌀했고 능선길 왼쪽으로 계속 바람이 불었는 데,  282봉을 지날 때부터는 비가오기 시작해서 공곡재에서 방아실돼지집까지 도착할 때까지 계속 비가 왔음. 우산도 준비 안해서 약간 추웠음. 체온을 잃지 않으려고 계속 움직여야했음. 버스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방아실돼지집에 도착해서는 돼지고기 1인분만 먹겠다고 하니 이날따라 손님이 많아서 그랬는지 안판다고 해서 섭섭했었음. 그 옆에 있는 구멍가게에서 맥주 1캔 먹고난 후, 시간 맞추어서 와정삼거리까지 걸어가서 63번 버스타고 돌아왔음.

이로써, 토끼봉을 제외하면 대청호 남쪽 산들은 대부분 산행한 것같고, 이제부터는 대청호 북쪽의 산들을 가볼 생각임.

GPX 파일은   20140406-이백리-옥녀봉-삼각봉-환산-282-공곡재-방아실.gpx을 클릭..

이백리-환산-공곡재-방아실 산행 개요도
옥녀봉 지나서 본 백골산

감로봉(제4보루)에서본 추소리 방향



2014년 4월 4일 금요일

(대청호주변산행) 와정삼거리-꽃봉-서탄봉-서탄리

2014.3.1.(토) 방아실입구의 와정삼거리부터 꽃봉을 거쳐서 서탄리로 가서 다시 돌아오는 산행이었음.
늦은 시간에 시작했기 때문에 돌아오는 길에는 '대전시 극동점' 부터 해가 저물어서 깜깜한 밤길을 휴대폰의 플래쉬 기능으로 불 밝히고 걸어왔고, 민가를 만나서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임도를 통해 방아실돼지집 뒤로 내려왔음. 민가에 사는 흰 강아지가 저를 반기고 방이실 돼지집 근처까지도 같이 내려와 주면서 깜깜한 밤길에 배웅해줘서 고마왔음.
서탄리는 '즐겁게 방문하던 다른 산행기'와는 달리 매우 힘들었음. 서탄마을 옛터 땅은 질퍽하고, 밭이었던 곳은 풀이 자라 걷기도 힘들고, 그 주변 물가는 매우 가파르고 위험함. 또한, 서탄마을로 들어가는 길과 회귀하는 길은 지도에 표시된 것과 같이 '우측길'로들어갔다가 '우측길'로 다시 나와야만함(이 길은 길도 좋으며 각종 시그널이 붙어 있어서 길 잃을 염려는 없음). 괜히 '좌측 길'로 들어서면 고생 시작임...

GPX 파일 공유는  20140301-와정삼거리-꽃봉-서탄봉-서탄리-물가.gpx 을 클릭하면됨


와정삼거리-꽃봉-서탄봉-서탄리 산행 개요도

대전 극동점 부근에서본 대청호
서탄마을 옛터 근처 물가




2014년 2월 28일 금요일

(대청호주변산행) 대청호 오백리길 5-1구간의 약간 변형 (방아실입구(와정삼거리)-168-228-약해산-탑봉-물가1,2,3)

2014.2.23. 방아실 입구 와정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약해산과 탑봉을 거쳐 대청호 물가(대청호오백리길5-1구간과 비슷)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길을 다녀왔음. 약해산까지는 길이 좋아서 문제가 없으나  탑봉까지 가는 데에 중간 갈림김을 주의해야함. 또한, 탑봉에서는 직진하지말고(대청호오백리길 5-1구간은 그대로 진행해서 왼쪽 물가에 도달하는 것이므로 물가2, 물가3을 가기 위해서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오른쪽 길로 진행해야하는 것을 주의하면 됨.

탑봉에서는 탑봉 안내종이가 땅에 떨어져 잘 안 보이는 곳에 쳐박혀 있어서 다시 나무에 잘 묶어주었음.

여러군데 물가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각각 있으므로 잘 찾으면 재미있는 산행이 됨.

오래된 산행지도에 있는 길 중에 228봉에서 동쪽 배말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가 보려고 228봉 정상 부근에서 길 입구 찾는 데  10분 걸리고, 10분 정도 진행하다 가시나무에 찔리고 길이 좋지 않아 더 진행 못하고 도로 나왔음.

와정삼거리-약해산-탑봉-물가 GPX 파일 공유함

와정삼거리-168-228-약해산-탑봉-물가





2014년 2월 16일 일요일

맥용 아래한글의 독창적인(?) 클립보드 복사 방법

copy-paste로 잘 알고 있는 클립보드를 활용한 복사방법 중 텍스트 복사의 경우

command-V로 paste하면 글자모양, 문단형태 등의 속성이 같이 들어와서 작성 중인 문단이나 글꼴과는 맞지 않게 됨. 따라서, '선택하여 붙여넣기'를 실행해서 '텍스트' 만 붙여 넣기를 하게 됨.

그러나, 맥용 아래한글은 아래와 같이 '선택하여 붙혀넣기', 'paste special', '붙여넣고 스타일 일치하기' 등의 기능이 없음

'편집' 메뉴바를 따보면 아래 그림과 같이 요상하게도 '모양복사'라는 메뉴가 하나 보임.

맥용 아래한글의 '모양복사' 메뉴

이른 바 스타일일치의 기능을 할 것으로 생각되는 데, 그렇다면 '붙이기'를 한 후 '모양복사'를 하면 '붙여넣고 스타일 일치시킴'의 기능을 2단계로 나눠서 수행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도는 데,  그냥하면 아무일도 안 일어나고 그야말로 모양복사 라는 스타일 복사만 되는 것으로 생각됨.  그래서 도움말을 자세히 읽어보니, 커서가 있는 곳의 스타일이나 글꼴모양을 복사하고 커서로 선택된 부분에 대해서는 복사된 스타일을 적용하는 것이 사용법이라는 데, 스타일 복사와 붙이기가 같은 키입력(option-C)로 스타일붙이기 할 때 다소 헛갈리고 있음

매우 창조적인 기능일 뿐만 아니라 복사와 붙이기가 동일한 키조합에 의해 수행되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손에 익숙하게 되기 전에 빨리 패치가 되어서 다른 맥용 SW의 방식과 동일한 '붙여넣고 스타일일치시킴'(키조합은 shift-option-commanc-V)을 만들어 주면 좋겠음

2016.2.29. update

Mac App Store에 있는 Get Plain Text 라는 앱을 사용하면 클립보드에 복사할 때 Style을 제거하고  복사해 주는 SW가 있으므로 이것을 사용하면 좋을 듯함.




2014년 2월 3일 월요일

Mac OS X에서 새 파일 만들기 - '새로 만들기(W)'의 Mac 판

윈도우즈에서는 (그림 1)과 같이 바탕화면이나 디렉토리 내에서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새로 만들기(W)'가 나오고 여기서 폴더나 오피스, 아래한글 등의 새 문서 파일을 만들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 있으나  Mac OS에서는 (그림 2)와 같이 단지 새 폴더 만 만드는 것만 나타남. 원하는 폴더에 새 문서를 만드는 기능은 작업능률을 올려주는 매우 유용한 기능인 데, Mac OS에서는 기본 지원하고 있지 않음.

(그림 1) MS 윈도우즈는 새 폴더/새파일 만들기를 지원하고 있음
(그림 2) Mac OS는 폴더만들기 기능만 제공함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 데,

1) Automator script 사용 - 친숙하지 않고 어려우므로 생략(관심 있으시면 "create new file in finder script" 등의 키워드로 구글링하면 예제들이 아주 많이 나옴)
2) 무료 SW 사용 - Document Palette이나 NuFile 을 사용
3) 유료 SW 사용 - Mac App Store의 New File Here이나 New File 을 구매
4) Alfred 2.0의 Workflow script 사용 - 역시 친숙하지 않고 아직 시도하지 않았으므로 생략

무료 및 유료 SW들은 Word, Excel 등 유명한 것들은 대부분 기본 제공되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으나 아래한글과 같이 모를 수 밖에 없는 포맷에 대해서는 새로운 template 등록을 해야하는 데, 이를 위해 빈 아래한글파일(원하는 폰트, 스타일, 좌우여백 등 정보를 갖고 있는 빈 hwp 파일)을 만들고 등록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선택하게 된 SW(NuFile, New File Here, New File)들은 Mac OS 10.9 부터는 안되도록 막아놨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초기에만 그랬고 다시 풀렸다는...)

저는 무료버전의 Document Palette 1.0.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곳(데스크탑이나 폴더 안)을 마우스로 찍고 control-option-command-N 의 4개의 키를 동시에 눌러주면 (그림 3)과 같이 나타나므로 선택하면 됩니다.  요즘 개발자가 지원을 포기해서 정식 다운 받을 곳이 없는 데, 구글링하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사용 Max OS X 버전은 10.9.1 입니다.

(그림 3) Document Palette의 새 파일 생성 선택화면


그런데, 요즘(2014.10)은 유료인 New File Here를 쓰고 있습니다. 오른쪽 버튼 작동 시 적용 안되는 문제를 해결하였고,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나올 요세미티에서도 잘 작동하겠지요..

2016.2.22. update

New File Here의 Preference에서 아래와 같이 셋팅하면 윈도우의 우클릭 메뉴와 동일하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2014년 1월 18일 토요일

(대청호 주변산행) 대청호 오백리길 6구간 일부 (어부동-국사봉-196-꽃봉갈림길-방아실돼지집)

2014.1.18(토) 충북 보은군 어부동부터 국사봉을 거쳐 방아실돼지집까지 산행하였음.

어제까지 미세먼지가 평소 5배라 어려움이 있을 것을 예상했는 데, 산행시작 시에는 기온 2도에 눈발과 함께 미세먼지가 바람에 날려 고생했고, 국사봉 정상부터는 미세먼지가 약간씩 걷히고 햇볕도 나기 시작해서 국사봉 하산 길부터는 완전히 걷히고 푸른하늘과 선명한 대청호 조망을 볼 수 있었음.

방학이라 집에 와 있는 아들과 같이 산행해서 매우 천천히 진행하였음. 대청호오백리길과 연결되어 있어서인지 태그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그리 헤메지 않았으나, 꽃봉 갈림길 이후 방아실돼지집으로 가는 길은 인적이 거의 없고 태그도 없어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음.
산행 후 돼지집에서 돼지고기 구워 먹고 왔음.

GPX 파일은 20140118-어부동-국사봉-196-방아실돼지집.gpx 이고, 개인적으로 사용에 대해서 허가합니다.

산행 개요도































국사봉 하산 후 소나무길에서 본 회남대교(미세먼지가 없어져서 맑은하늘과 푸른물을 볼 수 있음.
왼쪽이 국사봉인데 나무에 가려서 안보임)

2014년 1월 11일 토요일

(대청호주변산행) 대청호 오백리길 5구간을 산길로만 (바깥아감 - 백골산(성) - 방아실)

2014.1.11.(토) 대청호 하류 쪽의 백골산(346m)에서 방아실까지 산행하였음.
백골산성까지 대청호오백리길과 겹치므로 편한 점도 있었고, 여러종류의 태그들이 잘 되어 있어서 길 잃을 염려는 없었음. '바깥아감' 이라는 마을부터 시작해서 방아실돼지집까지 했음.

방아실입구(와정삼거리)에서 대청호오백리길 5-1구간이라는 약해산, 국사봉 쪽으로 가다가 다시 돌아왔음. 집사람에게 방아실돼지집으로 차 몰고 와서 저녁 먹고 나 태워가라고 했었기 때문에 시간이 안 맞을 것 같아서 었음. 다음에 다시 가볼 예정

전체적으로 눈 쌓여있는 곳은 없었고, 낙엽이 많고, 발길이 적어 땅이 물렁거리고, 햇볕이 잘 드는 산임. 왼쪽은 대청호, 오른쪽은 환산을 볼 수 있음.

GPX 파일 공유합니다. 상업적으로 이용하시지 않으시면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40111-바깥아감-백골산성-방아실.gpx 을 눌러 다운로드하시고, .txt  확장자가 붙으면 지워서 사용하세요.

전체 산행 개요


백골산성에서 본 대청호

꾀꼬리2봉 근처에서 본 환산 (눈 덮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