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8일 수요일

만년필 검정색 잉크 관련..

2015.3.18.(수)

PC에서 문서작업한지 벌써 20년이 넘었지만... 중고등학교때 만년필로 필기하던 생각이 나서 요즘 다시 몇자루의 만년필을 구입하였음. 당시에는 잉크는 수입이 잘 안되었었고.. 따라서 잉크의 특징에 대해 잘 모르고 오직 만년필의 부드러움에 의해 만년필의 품질이 평가되었고 어린 마음에 으쓱하기도하였음.

요즘에는 50ml라면 1만원부터 3만원 정도까지 싸다고는 할 수 없는 잉크들이 수입되고 있으며 각 잉크들의 특징과 감성에 대해 속 시원히 설명된 것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서로 많은 시행착오(?)를 격게 만들고 있는 것도 약간은 안타까운 생각이 듬

일단, 필기를 위주로 하다보니 흑색 잉크에 대해서만 몇가지를 사서 먼저 시행착오를 해 보고자함.

품평에 참가한 잉크는 다음과 같음. Sailor Jentle Ink, Cross, Parker, Mont Blanc의 4가지 흑색과 파란색으로 Pelikan4001, Parker Washable Blue에 대해 단 한가지 특성만 살펴 보았음. 즉, 직접 엄지와 검지 2 손가락으로 잉크의 점성과 매끈거림을 만져봄으로써 느껴보고 그 순위를 매겼음.

순서는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앞쪽이 매끈거리고 필기감이 좋으나 뒤로 갈 수록 묽고 필기감이 좋지 않은 듯함. 파란색 2개에 대해서도 같이 평가해서 그 정도롤 같이 나타내었는 데, 펠리칸이 파커 흑색 큉크보다 조금 더 묽은 듯함.

(그림) 앞쪽으로 갈 수록 잉크가 매끈거리고 부드러운 필기감을 보여줌

잉크가 묽다거나 점성이 부족하다면 필기감은 좋지 않을 것이나 빨리 마를 수도 있고, 또 단점으로는 뒷면에 묻어날 수도 있다는 점도 있는 것 같음.

일단, 흑색에 대해서만 살펴보았고 추후 다른 색에 대해서도 포스팅할 정도가 되면 올려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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